한국운용 "2014년에는 성장주펀드가 대세"

속보 한국운용 "2014년에는 성장주펀드가 대세"

최경민 기자
2013.11.12 09:07

"선진국 경기회복 수혜..중소형주·가치주 선호 둔화"

한국투신운용은 11일 ‘2014년 펀드투자 전략’을 통해 국내 지수 상승과 관련된 대형 성장주 펀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치주와 중소형주 펀드에 대한 선호는 둔화될 전망이다.

한국운용은 다음해에는 성장성에 주목한 투자포트폴리오 점검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올 상반기 이후 글로벌 자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하는 자금대이동(Great Rotation)이 확산되는 중이어서 선진국으로의 자금이동,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함정운 한국운용 리테일영업본부 상무는 “최근 선진국의 경지지표들에서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환경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전략을 짜야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수출중심 경제구조로 글로벌 경기회복의 지표 역할을 하고 있어 선진국 경기회복의 수혜가 매우 크다"며 "경기 민감주를 편입하고 있는 대형 성장주펀드 등이 유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운용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등의 연금자산도 내년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4월 이후 변경된 개인연금제도는 기존 상품단위에서 계좌단위로 변경되면서 관리가 편리해졌다. 안전자산에 치중해 있던 퇴직연금은 실적 배당형 자산으로 이동해 갈 전망이다.

금리+알파를 추구하는 인컴상품 역시 미국 마스터합자회사(MLP), 미국리츠단기하이일드, 달러표시채권(KP)물 등으로 진화할 것으로 봤다. 그동안 저금리 기조 속에서 인컴상품이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지만 대부분 기존 이자형이나, 단순 혼합형 상품만 추구해왔다.

올해의 경우 과거 비중이 높았던 성장주 펀드가 주목받지 못했다. 고배당, 가치주, 동적 혼합형 펀드라 할 수 있는 전술적 자산배분, 롱숏 전략 펀드들이 급성장 했다. 동적 혼합형 펀드는 연초 대비 8300억원이 증가하기도 했다.

한국운용 관계자는 "올해 펀드시장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성향을 보였다"라며 "미 연준의 양적완화(QE) 중단에 따른 일시적인 우려들이 진정되면 순환적 차원의 글로벌 경기회복 국면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형 성장주 펀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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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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