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 "조양호 회장과 한팀으로 한진해운 회생에 총력"

최은영한진해운회장은 26일 앞으로의 경영권 향배와 관련해 "세상만사 물 흐르듯 가야 한다"고 밝혔다. 경영권보다 회사를 살리는 게 우선이라는 의미로 읽힌다.
최 회장은 이날 고 조수호 회장 기일을 맞아 경기 고양시 미타원에서 진행된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특히 "최근 조양호 회장과 한 팀으로 한진해운 회생과 관련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의 사임 이후 인선작업도 연내에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조양호 회장과 함께 논의중"이라며 "매해 하는 시기가 될 것이고, 올해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 인사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두루두루 검토중"이라고 답했다.
대한항공(24,850원 ▲50 +0.2%)이 한진해운의 실사 결과가 긍정적이라는 업계의 평가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안에 영구채 발행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내년 경영 전망에 대한 기대감도 피력했다. 그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등도 그렇고 좋은 조짐들이 많이 있다"며 "회사 내에 많은 전략도 수립해 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60년 넘긴 회사가 그만한 계획도 없겠나"고도 했다.
한편 이날 추모식에는 최 회장과 김영민 전 사장 등 한진해운 전·현직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