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증시 대예측]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주식...한전·CJ E&M 약진

삼성전자가 6년 연속으로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주식’1위에 올랐다.
머니투데이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3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40명(45.0%, 복수추천 허용)이 삼성전자를 추천했다.
다만 삼성전자에 대한 선호도는 최근 2년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5%가 넘었던 것에 비교하면 낮아졌다.
응답자들은 삼성전자를 꼽은 이유로 글로벌 스마트폰 1위, 국내 대표주, 안정적 성장 기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브랜드 경쟁력 등을 들었다.
물려주고 싶은 주식 2위는 62명(19.9%)의 추천을 받은 현대차가 차지했다. 현대차는 최근 몇 년간 삼성전자와 함께 이 분야에서 계속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글로벌 경쟁력과 지속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 평가했다.
네이버가 52명(16.7%)의 추천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6월 창간설문조사 당시 3위를 기록하며 처음 5위권 안에 든 네이버에 대한 지지는 계속됐다. 네이버라인의 가파른 성장과 온라인·모바일화에 따른 광고 시장 규모 확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9명(6.1%)이 선택한 한국전력은 4위로 순위권 내에 처음 진입했다.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수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삼성SDI(6위)와 CJ E&M(공동 9위)도 10위권 내에 새로 진입한 종목이다.
지난해 4,5위를 기록한 LG화학(5위)과 포스코(공동6위)는 조금 밀려났고 그간 높은 순위를 보였던 현대중공업도 업황부진으로 공동9위에 올랐다.
지난해 3위였던 오리온은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하며 ‘황제주’에 올랐던 오리온은 담철곤 회장의 사임 여파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SK텔레콤,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신한금융, KT&G 등이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주식 15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