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드림]눈에 띄는 中企 뻔뻔(Fun·Fun)경영

[잡드림]눈에 띄는 中企 뻔뻔(Fun·Fun)경영

강경래 기자, 박계현
2014.05.27 14:51

티몬·라온시큐어 등 '일하고 싶은 직장' 만들어 채용 활성화 노력

중견·중소기업에서 구인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들이 있다.

이들 기업은 전 직원이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를 열어 평소 얼굴을 대하기 힘든 경영진이나 타부서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셜커머스회사 티켓몬스터(이하 티몬)는 직원들이 다과 분위기에서 경영진과 편안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톡톡 위드 CEO'(Talk Talk with CEO)와 '톡톡 위드 리더'(Talk Talk with Leader) 행사를 매월 개최한다.

또 두 달에 한번 씩 팔씨름대회, 호프데이, 노래자랑 등 전 직원이 참여하는 이벤트인 '해피아워'를 연다. 유명강사를 초청하는 '인사이트 특강'은 분기마다 진행된다.

티몬 관계자는 "1100여 임직원이 하나의 팀이라는 생각으로 즐겁게 일하는 티몬만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고 말했다. 티몬은 중견·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직원들 간 소통을 위한 사내방송인 '티몬TV' 도 운영 중이다.

보안솔루션업체인라온시큐어(8,590원 ▲80 +0.94%)는 생일을 맞은 임직원들을 축하하는 '라온오해피데이' 행사를 매월 연다. '라온펀펀레터'를 통해 매주 경영진 생각을 사내에 공유하기도 한다.

매년 '라온퐁챔피언십' 탁구대회를 열어 임직원이 모여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라온펀존', '라온북카페'에서는 업 무시간에도 게임, 독서, 안마 등을 즐길 수 있다. 유명강사를 초청하는 '라온펀펀세미나'도 매월 열린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뻔뻔(Fun·Fun)하게 즐거라'라는 구호를 내걸고 수평적 조직구조 및 자유로운 업무환경을 갖 추고 즐겁게 일하는 기업문화를 갖추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건축소프트웨어회사인 마이다스아이티는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회사 단체 운동복과 마라톤화를 지급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직원들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는 '마라톤데이'가 열리기 때문이다. 경기 판교에 본사를 둔 이 회사 직원들은 회사 근처 화랑공원을 돌거나 율동공원을 왕복하며 마라톤대회를 준비한다.

마이다스아이티 관계자는 "직원들이 연간 자신들이 뛸 거리를 연초에 적어 회사에 제출하고 회사는 직원들이 뛴 1킬로미터 당 1000원씩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켓몬스터 사내행사인 '해피아워' 일환으로 열린 호프데이에서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티켓몬스터 사내행사인 '해피아워' 일환으로 열린 호프데이에서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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