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현대로템, 기술력 낮아 상승 어렵다

[베스트리포트]현대로템, 기술력 낮아 상승 어렵다

황국상 기자
2014.09.22 15:23

22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현대로템 - 낮은 기술력과 성장성 둔화'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이 소신있는 보고서를 쓰기 힘든 한국증시의 환경에서 박 연구원은 국내대표 철도차량 업체인현대로템(193,000원 ▲100 +0.05%)의 문제에 대해 가감없이 지적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박 연구원은 낮은 기술력, 성장속도 둔화 등 현대로템이 극복해야 할 과제에 대해 날카롭게 분석했습니다.

아래는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보기

현대로템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2만5000원(전일종가 2만2750원)으로 제시한다. 현대로템은 성장하는 철도산업에 속해 있지만 낮은 기술경쟁력으로 늘어나는 경쟁자를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

철도분야 세계 1~5위권 업체의 올 상반기 철도부문 영업이익률이 10% 수준을 보인 데 비해 현대로템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0.1%에 불과하다. 현대로템은 내수시장에서도 높게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올 초 우크라이나에서 현대로템이 공급한 전동열차에 균열이 발생한 후 그간 현대로템이 독점해오던 국내 지하철시장은 국제경쟁입찰 체제로 바뀌었다.

올해 현대로템은 연결기준 3조2191억원의 매출에 880억원의 영업이익, 2.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903억원으로 순이익률은 2.8%로 전망된다.

철도산업은 성장하는 산업임에는 틀림없다. 2018년까지 철도산업은 8조30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이 성장하면 경쟁자도 크게 늘어난다. 하지만 현대로템은 철도산업을 주도할만한 기술력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고 선두업체들에 비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족하다.

현대차 그룹 설비확장에 다른 수혜는 본업의 성장에 기여하지 못하는 일회성 요인에 불과하다. 현대로템 주가도 단기적으로 상승탄력을 높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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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머니투데이 황국상입니다. 잘하는 기자가 되도록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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