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거래소 컴플라이언스 대상 SK증권 김신 사장

"사회가 요구하는 컴플라이언스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규정, 시스템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컴플라이언스 준수가 고객뿐만 아니라 회사 및 직원 개인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이를 문화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거래소의 주최로 2014년 우수 컴플라이언스 대상을 수상한 김신 SK증권 대표는 "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할 때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건강한 회사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렇게 밝혔다.
SK증권이 법인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벌써 3번째다. SK증권은 SK그룹의 SUPEX(Super Excellent Level) 추구협의회 산하에 윤리경영위원회의 지시를 받아 고객의 자산을 다루는 금융투자회사 종사자로써 '윤리 경영 실천'을 강조하고 있는 점이 꾸준히 높은 점수를 받아오고 있다. 2005년부터는 매년 △직무윤리부문 △고객신뢰향상부문 △사회공헌부문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직원을 선발해 윤리경영상을 시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투자상품이 다양해지면서 투자자 보호가 한층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완전판매, 판매 적합성 준수 등을 위해 고객 알기 제도를 실시하고 상품설명 의무 등에 대한 상시적 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불공정거래도 주시하고 있는 분야다. 과거 큰 세력들에 의해 소위 '작전'이 주도됐다면 최근에는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이 종목 저 종목을 띄우는 메뚜기식 시세조종행위도 일어나고 있다. 예탁금 상향 조정 등으로 개인투자자의 선물·옵션 거래 문턱이 높아지자 불법 계좌 대여, 대포통장 등도 늘어나는 추세다.
김 대표는 "날로 지능화되고 변종되고 있는 불공정거래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준법감시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는 물론 새로운 유형에 대한 효율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을 보호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