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환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2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증시에는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노 팀장은 "정부가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은 좋다"면서도 "국내 증시가 계속 안 좋은 것은 정책의 문제라기보다는 기업의 이익이 나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3월 기준금리를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전문가들의 전망을 뒤엎고 0.25% 깜짝 인하 됐다. 이로써 국내 기준금리는 1.75%로 사상 최초로 1%대 금리시대가 열리게 됐다.
노 팀장은 "과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을 때를 보더라도 결과적으로 장은 오르지 않았다"며 "현재 금리는 2010년보다 내려갔지만 코스피는 2000부근에서 헤매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금리정책을 써 시장을 조금 좋게 만들 수는 있겠지만 소비가 갑자기 늘어나거나 기업 이익이 개선되는 등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길게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