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4주년 하반기 증시전망 설문] 하반기 리스크 및 증시활성화 대책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경기회복 둔화 등을 하반기 이후 대비해야 할 가장 큰 리스크로 꼽았다.
'하반기 이후 대비해야 할 증시리스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미국 금리인상'을 꼽은 응답자가 50.6%(174명)으로 가장 많았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오는 9월 이후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지난달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내달 하순 발표되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3%대를 기록할 경우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첫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의 예상대로 하반기 미국 금리가 인상되면 국내 증시도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많은 전문가들이 중국경제 회복세와 환율 등 대외 변수를 올 하반기 국내 증시를 뒤흔들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중국의 경기회복 둔화'를 꼽은 이들은 16.8%, '원화강세-엔화약세 등 환율 충격'을 지목한 이들은 13.1%로 비교적 많았다. '외국인 매매동향의 급격한 변화'가 우려된다는 의견도 8.7%에 달했다.
증시 활성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는 '규제완화'를 뽑은 이들이 21.5%로 가장 많았다. 증권사 매매 규제, 가격제한폭, 파생시장 증거금률, 해외펀드 차별화 등 규제가 완화돼야 국내 증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도세·거래세 인하와 장기 투자형 상품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세제 개편'에 힘을 써야 한다는 목소리도 12.2%에 달했다. 정부가 경기부양책과 재정확대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주장은 6.1%로 조사됐다. 이밖에 실적개선, 내수 활성화 등 '실물경제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5.8%, 기타 답변으로 '핀테크 활성화' '신사업 육성' 'MSCI 선진국 편입' 거래소 기업공개(IPO) 등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