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석유화학, 공급 차질로 이익↑

[베스트리포트]석유화학, 공급 차질로 이익↑

구유나 기자
2016.04.05 17:42

신한금투 "저유가→공급 부족으로 인한 스프레드 개선"

5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작성한 '확산되는 Supply Tight'입니다.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 저유가로 인한 구조적인 공급 부족으로 스프레드(제품가격과 원재료 가격의 차)가 개선됨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LG화학(310,000원 ▼10,000 -3.13%)롯데케미칼(80,700원 ▼1,300 -1.59%)을 최우선선호주로 선정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공급 부족(tight supply) 현상이 확산되면서 올해 석유화학 시황은 지난해보다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기준 납사(원료) 가격은 유가 급락 이전 대비 63.4% 하락했지만 에틸렌(제품) 가격은 26.9% 하락에 그치면서 스프레드가 대폭 개선됐다. LG화학 롯데케미칼대한유화(136,400원 ▼6,600 -4.62%)한화케미칼(50,300원 ▼500 -0.98%)금호석유(130,300원 ▼6,000 -4.4%)등 석유화학 5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9.7%, 전년대비 24.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 부족이 발생한 이유는 수요 부진과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와 중국 및 북미지역에서의 대규모 설비 증설로 공급 과잉이 우려되면서 아시아 지역 납사 크랙커(NCC) 신규 투자가 위축됐다. 그러나 저유가 타격으로 석탄과 천연가스를 원료로 한 중국 및 북미 신규 설비 증설 계획이 지연되면서 공급량에 차질이 생겼다.

올해에도 빠듯한 공급 상황은 지속될 전망이다. 2분기 들어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납사 크랙커들이 정기보수를 위해 공장 가동을 멈출 예정이다. 또 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하는 일본 아사히 카세이의 미즈시마 공장 폐쇄로 공급 부족이 심화된 상황이다. 이로 인해 화학 제품들의 마진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종목 중에서는 롯데케미칼이 전년대비 31.8%에 달하는 가장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 시황 개선과 더불어 삼성 계열 화학사 인수를 통한 M&A 효과 덕분이다. LG화학의 경우 중대형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지난해 1000억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소폭의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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