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액 제조사 파낙스이텍, 2차전지 호황 업고 IPO '시동'

전해액 제조사 파낙스이텍, 2차전지 호황 업고 IPO '시동'

박계현 기자
2019.01.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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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년만 흑자전환 기대…상반기 내 코스닥 상장 청구 예정

삼성SDI 2차전지 제조 핵심재료인 전해액 공급업체 파낙스이텍이 연내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이다. 최근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2차 전지 공급망에 포함된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라 지난해 이익 성장폭에 따라 PER(주가수익비율) 20~30배 안팎의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파낙스이텍은 오는 4월 말 감사보고서 제출한 뒤 상반기 안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파낙스이텍은 부산에 본사를 둔 전해액·전자재료 제조업체다. 최대주주는 SPC(특수목적법인)인 '애스턴2013유한회사'로 지난 2017년 말 기준 지분율 63.9%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퀸테사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가 지난 2013년 SPC를 통해 파낙스이텍 구주와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매입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연결 기준 매출액 348억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손실 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PEF 인수 이후 △2014년 57억원 △2015년 64억원 △2016년 53억원 등 매년 순손실을 내왔지만 지난해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가 전해액 납품가격을 상향 조정하고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전해액 수요가 증가하면서 5년만에 흑자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파낙스이텍은 지난해 기준 세계 전해액 제조업체 시장점유율 상위에 올라 있다. △중국 코타이하우롱(GTHR) 15% △일본 미쓰비시화학 12% △중국 캡켐(Capchem) 14% △중국 샨샨(Shanshan) 8% △한국 파낙스이텍 8% 등이다.

파낙스이텍은 삼성SDI 외에 중국 현지 기업으로 공급처를 다양화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중국에 생산·판매법인인 '천진욱성전자유한공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중국 법인은 지난 2017년 매출액 78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적자 사업부인 전자재료부문은 2017년 물적분할해 자회사 파낙스이엠을 설립했다. 파낙스이엠은 지난 2017년 기준 매출액 6억원, 당기순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

파낙스이텍 측은 "현재 자동차용 2차전지 수요 증가에 대비해 중국에 제2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단기간 내에 자동차용 2차전지향 제품 매출 비중이 소형 2차전지 비중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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