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해외 연기금과 손잡아...글로벌 인프라 공동투자 협업

삼성증권이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해외 연기금과 손잡고 글로벌 인트라 투자에 나선다.
삼성증권(91,500원 ▼4,400 -4.59%)은 지난 3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퀘벡주 연기금(CDPQ)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1965년 설립된 CDPQ는 지난 6월 기준 약 296조원(3267억 캐나다 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인 세계 최대 기관투자자 중 하나다. 주로 주요국 금융시장, 사모펀드, 인프라자산, 부동산 및 사모대출 등에 투자한다.
삼성증권은 "CDPQ이 인프라 및 부동산 투자 규모만 올해 6월 기준 약 58조원(약 640억 캐나다 달러)에 달할 만큼 대체투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지난 20여 년 동안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에 걸쳐 신재생에너지, 유틸리티, 통신 및 항구, 공항, 고속도로 등 산업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 왔다"고 소개했다.
대표적인 보유 인프라 자산으로는 유럽 최대 공항인 영국 히드로공항, 영국 해저 고속열차 유로스타(Eurostar), 호주 전력 공급 대기업 트랜스그리드(TransGrid) 등이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CDPQ와 인프라 공동투자 기회 발굴을 위해 협업하고,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북미, 유럽 등 선진국 인프라 투자 기회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CDPQ와 함께 더욱 다양한 지역의 우량 자산을 공동으로 인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