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가치 최소 3조~4조 전망, 이르면 올해 상장

글로벌 한류스타로 자리매김 한 방탄소년단(BTS) 소속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이르면 올해 중 상장한다. 시장에서는 빅히트의 시장가치가 최소 3조~4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최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를 보냈다. 빅히트는 입찰에 참여한 증권사들로부터 상장 전략 등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받은 후 주관사를 선정해 상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올해 중 시장 입성이 가능할 수도 있다.
빅히트는 2005년 설립된 연예기획사로 프로듀서 방시혁 대표가 43.06%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방 대표는 2013년 방탄소년단을 데뷔시켜 6년만에 글로벌 정상 보이그룹으로 육성시킨 이로 더 유명하다. 방 대표 외에도 2017년 VC(벤처캐피탈)로부터 지분을 인수해 일약 2대 주주로 오른 넷마블(25.22%)를 비롯해 스틱인베스트먼트(12.24%) 한국투자증권(2.33%)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활동에 힘입어 실적이 가파르게 증가해왔다. 2016년 352억원이던 매출은 이듬해인 2017년 924억원으로 껑충 뛰었고 2018년에는 2142억원을 기록했다. 빅히트는 이미 지난해 상반기에 전년도 총 매출에 육박하는 2001억원의 매출에 3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