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현재 주가는 경기침체 선반영…충분히 저평가"

속보 대신증권 "현재 주가는 경기침체 선반영…충분히 저평가"

김사무엘 기자
2020.03.17 08:51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사진제공=대신증권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사진제공=대신증권

코로나19 공포의 확산으로 증시 급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주가 수준은 충분히 저평가 상황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수준은 경기침체와 신용위기를 상당부분 선반영한 것"이라며 "공포심리, 경기침체, 신용위기가 지배하는 상황이라 어디가 바닥이라 얘기하기 어렵지만, 현재 지수레벨은 충분히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17일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1%포인트 금리 인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는 또 다시 폭락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유가 하락으로 인한 크레딧 위기 공포가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의 발언과 경제지표 쇼크가 다시금 글로벌 금융시장을 패닉으로 몰아넣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글로벌 동반 금리인하, 유동성 확대, 재정정책, 경기부양정책 등은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2000년대 초반 IT버블이나 2008년 금융위기때도 그랬듯, 초기에는 정책 무용론이 불거지다가 공포심리가 정점을 통과하고 경기불안이 제어되면서 본격적인 정책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기회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에도 비슷할 것"이라며 "결국 코로나19는 정체국면으로 진입하겠지만 그 시간을 견디기까지 고통이 좀 더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마 지금 시장이 원하는 것은 크레딧 리스크를 잡아주는 것이 아닐까"라며 "미국이나 유럽 쪽에서 취약 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 또는 법 개정을 통한 회사채 매입 같은 정책이 가시화하면 정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사무엘 기자

안녕하십니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