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흡입형 치료제를 개발 중인 유나이티드제약(20,450원 ▲150 +0.74%)이 임상2상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지난해 5월 28일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은 지 8개월 여 만이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1월 25일 우선 모집된 환자 2명에 대해 코로나19 흡입형 치료제 '코로빈 액티베어(부데소니드+아포르모테롤)' 투약을 마쳤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5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ND 승인을 받은 후 곧바로 임상2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치료제 정부 지원 과제에서 세 차례 고배를 마시면서 임상이 지연됐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달 말까지 중앙보헌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보라매병원 등에서 환자 140명을 모집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으로 흡입형 치료제 국내 조건부 품목허가를 획득한다는 목표다.
유나이티드의 흡입형 치료제는 약물이 나오는 마우스피스를 입에 물고, 흡입기 버튼을 누르면서 들이마시는 식이다. 주사나 먹는 약 방식에 비해 직접 호흡기에 약물이 전달된다는 장점이 있다.
투약 방법은 최초 3일간 1회 3번, 1일 2회(아침 3번, 저녁 3번) 경구 흡입하고, 이후 11일간 1회 2번, 1일 2회(아침 2번, 저녁 2번) 경구 흡입하는 방식이다. 투약 대상은 만 19세 이상 코로나19 중등증 및 중증 환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