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개인 500억 몰려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개인 500억 몰려

김창현 기자
2024.12.16 08:58

지수상승과 월배당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1% OTM 상품에 개인투자자가 몰렸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10,230원 ▲60 +0.59%)' ETF(상장지수펀드)가 개인 순매수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0월22일 상장한 이후 약 40영업일여만으로 순자산도 1104억원을 기록했다.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ETF는 미국나스닥100지수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OTM(외가격) 데일리 콜옵션매도를 활용한 100% 커버드콜 전략으로 매일 최대 1% 수준의 시세차익과 더불어 프리미엄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이 나스닥과 협업해 만들었다. 시차 없는 데일리 실물 옵션매매를 실행하는 국내 최초 ETF다.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ETF가 추종하는 지수인 'Nasdaq100 Daily Covered Call 101'의 최근 5년 평균 프리미엄수익은 연 23% 수준이다. 거래 상대방이 기초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의 행사가격을 당일 나스닥100 지수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설정한 만큼 나스닥100지수가 행사가율 미만으로 상승할 경우 해당 시세 수익 모두가 ETF에 반영된다. 따라서 일간 1%대의 시세차익과 옵션프리미엄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ETF는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상품으로 옵션매도 비율을 100%로 설정해 옵션프리미엄 수준이 매월 달라져 최대 분배율을 연 20%(월 1.67%)로 제한했다. 이를 초과하는 프리미엄은 재투자해 복리효과를 추구한다. 지난 11월 분배율은 펀드의 최초설정일인 10월16일부터 발생한 인컴까지 더해 총 2.45%에 달했다.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ETF의 옵션거래는 삼성자산운용 뉴욕현지법인을 활용해 미국 현지에서 당일 실물 옵션매매를 진행하는 국내 최초 '시차 없는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그간 미국 옵션거래를 이용하는 국내 상장 ETF들의 경우 미국 시장과의 시차로 실시간 매매에 제약이 발생해 전일 기초지수를 기준으로 행사가격을 산정한 후 다음 날 콜옵션매도를 실행하거나 합성운용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하지만 이 상품은 미국 현지에서 당일 기초지수를 기준으로 행사가격을 산정해 실물 옵션매매를 진행하기 때문에 거래 정확성을 높이고 운용비용을 절감했다는 장점이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ETF는 향후 미국 증시가 완만한 상승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생각하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상품"이라며 "나스닥100지수의 일간 1% 수준의 시세 상승까지 참여하면서도 최대 연 20% 수준의 월배당을 추구하는 이 상품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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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창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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