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등 4사, 홈플러스 '사기 혐의'로 오늘 고소장 제출

신영증권 등 4사, 홈플러스 '사기 혐의'로 오늘 고소장 제출

천현정, 방윤영 기자
2025.04.01 08:56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할인행사를 이어가며 정상화를 위해 애쓰는 가운데 일부 식품업체의 납품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어제(20일)부터 홈플러스에 납품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은 21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2025.03.21.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할인행사를 이어가며 정상화를 위해 애쓰는 가운데 일부 식품업체의 납품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어제(20일)부터 홈플러스에 납품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은 21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2025.03.21. [email protected] /사진=홍효식

신영증권(169,700원 ▼30,800 -15.36%) 등 4개 증권사가 1일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다.

홈플러스 ABSTB를 발행한 신영증권과 이를 판매한 하나증권, 유진투자증권(4,150원 ▼695 -14.34%), 현대차증권(10,280원 ▼1,810 -14.97%) 등 증권사 4개사 연합은 이날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고소인에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도 적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법인 율촌이 소송을 대리한다.

신영증권 등은 홈플러스와 MBK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 전 신용등급 강등을 인지하고도 ABSTB 판매를 방조했다고 보고 있다. 홈플러스 ABSTB를 포함한 유동화증권과 단기물 규모는 6000억여원이다.

홈플러스가 4000억원 규모의 ABSTB를 상거래채권으로 분류하고 우선 변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증권사 연합은 이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홈플러스가 ABSTB 4000억원 원금을 전액 보장한다는 건 거짓말"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변제를 할지 말지, 그 재원을 무엇으로 할지 약속 내지는 발언을 할 수 없으면 여러가지를 숨기고 얘기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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