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정KPMG가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정보보호 공시 자동화 플랫폼'을 오는 14일 출시한다.
이 플랫폼은 기업의 정보보호 공시 업무 중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정보기술·정보보호 관련 비용 원장 분류와 인건비 산정 작업을 AI 기술로 자동화했다. 이에 따라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은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지정·신고 상장법인 중 매출액 3000억원 이상이거나 정보통신서비스 일일 평균 이용자 수 100만명 이상이다. 올해 기준 671개 기업이 해당한다.
이들 기업은 매년 정보보호 투자·인력 현황을 공시해야 한다. 방대한 회계 원장에서 정보보호 관련 항목을 정확히 분류하고 담당자 인건비를 산정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왔다.
삼정KPMG가 개발한 자동화 플랫폼은 AI 기반 키워드 분류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했다. 회계 데이터에서 정보보호 관련 항목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인건비 산정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추출해 처리한다.
이를 통해 정보보호 공시 준비에 드는 시간이 기존 대비 최대 90%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경우 기존 수 주일이 걸리던 데이터 분류 작업을 하루 이내로 줄일 수 있다. 오류 가능성도 크게 감소해 공시 데이터의 정확성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정KPMG는 공시 업무에 소요되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추후 기업이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고영대 삼정KPMG 디지털본부의 사이버 보안 리더(상무)는 "단순한 업무 효율화 도구를 넘어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현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리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국내 기업의 전반적인 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정KPMG 디지털본부 사이버 보안팀은 국내 컨설팅 펌 중 최대 규모의 정보보호 서비스 조직이다. 정보보호 공시 컨설팅뿐 아니라 글로벌 정보보호 관련 인증 지원, 전략 수립, AI·클라우드 보안, 스마트 팩토리 보안 등 디지털 전환과 정보보호 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