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1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성장 둔화 우려-LS

삼성생명, 1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성장 둔화 우려-LS

방윤영 기자
2025.05.19 08:38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LS증권(8,090원 ▲90 +1.13%)삼성생명(251,750원 ▼250 -0.1%)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나 성장 둔화가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은 6353억원으로 시장예상에 부합하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CSM(보험계약마진) 상각이익 증가, 예실차(예상과 실제 차이) 개선과 함께 전분기 유배당연금·발생사고부채 관련 대규모 비용 요인이 소멸되면서 보험손익이 전년동기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투자손익 역시 평가손익 축소에도 배당·자회사 연결이익 확대, 부담이자 경감으로 지난해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보장성 신계약 APE(월납환산보험료)는 전년대비 10% 감소했고 신계약 CSM은 6578억원으로 23% 줄었다.

수익·효율지표 개선에도 자본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말 CSM 잔액은 13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신계약 CSM 증가폭 둔화와 경상적 해약에 따른 CSM 조정에도 연령별 손해율 적용에 따라 CSM이 3000억원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다.

위험손해율과 유지율 등 효율지표 흐름도 양호하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자본규모가 1조2000억원 감소했으며 킥스비율 또한 180% 수준으로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할인율 제도강화와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금리인하 기조에서 자본변동성 관리 필요성이 여전히 높은 상태다.

전 연구원은 "회사는 기본자본비율이 140%에 달하고 충분한 배당가능여력을 확보하고 있으나 보유 자사주 처리방안, 삼성화재(463,000원 ▼20,000 -4.14%) 자회사 편입 신청 이후 밸류업 방향성 등에 대한 구체안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며 "고배당 매력은 유지되나 주주환원 방안을 포함해 자본관리 정책이 구체화되는 시점까지 주가 모멘텀(성장동력) 소강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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