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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기업 케이사인(10,030원 ▼60 -0.59%)은 지난 4월 한전KDN, 샌즈랩과 함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2025년 양자내성암호(PQC) 시범전환 지원 사업'을 공동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본 사업은 국가 에너지 인프라의 핵심인 지능형전력망(AMI) 시스템에 PQC를 실증 적용해,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암호 전환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케이사인은 저사양 사물인터넷(IoT) 임베디드 기기에 최적화된 보안 통신 기술을 개발하고, PQC 알고리즘을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는 암호 민첩성 기능이 내장된 하이브리드 암호 모듈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암호체계의 붕괴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수단으로, 여러 기기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안정적인 보안 통신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케이사인은 이미 다수의 PKI 기반 보안 인프라 구축 및 인증 시스템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X.509 하이브리드 인증서 기반 PQC 통신 구조 설계 △암호 자산 모니터링 및 자동 업데이트 체계 △TTA 공인시험 기반의 기능·성능 검증 체계 등을 포함한 전방위적 PQC 전환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자동 케이사인 대표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케이사인이 보유한 실증 역량과 암호 기술력을 총집결해 국내 암호전환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제한된 리소스 환경에서도 민첩하게 대응 가능한 보안 모듈을 통해, IoT 기반의 차세대 암호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