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미트박스(8,250원 ▼100 -1.2%)가 축산 담보대출 시장이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11일 분석했다. 별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트박스 주요 고객은 육류 수급 시 안정적·적시적 제품 공급, 대금지급, 신선도에 대한 확인이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했다"며 "미트박스는 기존 축산물 유통시장 내 복잡한 구조와 정보 비대칭성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했다.
권 연구원은 "고객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해준 결과 지난 5년간 연평균 55.2%에 달하는 매출성장세를 보였다"며 "연간주문건수는 2019년 82만9000건에서 2024년 184만1000건으로 증가했고 누적등록고객수는 같은기간 10만명에서 38만900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미트박스는 지난 2월 축산물 유통 금융서비스 사업에 진출했다"며 "비표준화된 자산 평가, 중복 담보 설정 등의 이유로 최근 축산 담보 대출사기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미트박스 자회사 미트매치대부는 실물 검수 과정을 진행할 뿐 아니라 디폴트가 발생해도 미트박스 플랫폼 내에서 처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기존 금융권보다 대출에 드는 시간이 짧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권 연구원은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이 이뤄지는데 1~2주가 걸리는 반면 미트매치에서는 24시간 이내 이뤄진다"며 "대출 수요자 입장에서 제품에 대한 정확한 가치평가와 조기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제2금융권 대비 선호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