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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22,800원 ▼400 -1.72%)(이하 한컴)가 그룹 계열사 한컴인스페이스의 지분을 확대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5일 밝혔다.
한컴은 최근 보유하고 있던 콜옵션을 행사해 한컴인스페이스 지분을 기존 20.7%에서 31.4%로 확대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2020년 한컴그룹에 편입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이다. 이번 지분 확대로 한컴은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향후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AI 기반 다매체·다채널 데이터 융합·분석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2022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지구관측용 위성 '세종1호'를 발사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세종2호'까지 궤도에 안착시키며 독자적인 위성 데이터 수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위성뿐만 아니라 무인 드론, 고해상 장거리 지상 카메라로 우주-하늘-지상을 아우르는 데이터 벨트를 완성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수집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융합 분석하고 실시간 정보 제공 및 경보까지 가능한 통합 플랫폼 '인스테이션(InStation)'을 개발했다.
이와 같은 성과를 토대로 한컴인스페이스는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AI 기반 복합 데이터 융합 분석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를 전개하는 등 상장 전 투자 유치(Pre-IPO)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 예비 심사 청구 준비와 함께 본격적인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지분 확대는 AI와 데이터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한 한컴의 확고한 의지와 선제적 투자 전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컴인스페이스의 성공적인 상장을 지원하고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 창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