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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신뢰성평가·종합분석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 큐알티(17,340원 ▼480 -2.69%) 주식회사가 방열 솔루션 전문기업 엠에이치에스(MHS)와 고성능 반도체 제품의 방열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전력 반도체 제품에서 발생하는 열 관리 이슈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신뢰성 시험 기술과 냉각 솔루션 기술간의 전략적 융합을 꾀한 셈이다. 양사는 제품 신뢰성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고성능 반도체 산업에서는 인공지능(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용 가속기, 차량용 칩 등에서 발생하는 고열로 인한 신뢰성 저하 문제가 업계의 중대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일부 글로벌 기업은 제품 발열 문제로 인해 성능 제한, 수명 단축, 고객사 불만 제기 등 여러 부작용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열 관리를 핵심 변수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신뢰성 평가 과정에서의 발열 테스트는 제품의 내구성, 장기 사용 안정성, 파손 가능성을 예측하는데 핵심적인 요소다. 특히 고온 환경에서의 반복적인 작동 조건을 평가하지 못하면 필드에서 치명적인 오류로 이어질 수 있다.
협약을 맺은 MHS는 반도체 및 전자기기용 방열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큐알티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협력 가능성을 논의해 왔다.
최근 MHS는 수냉식 초박형 냉각 솔루션인 MACS(Micro Aqua Cooling System)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공냉식 쿨링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MACS는 고집적·고발열이 동시에 요구되는 AI 칩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로 발열 문제 해결의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큐알티는 신뢰성 평가 역량을 기반으로 MHS의 방열 기술을 공동 검증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발열 대응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고성능 반도체 방열 솔루션의 공동 개발 및 검증 △방열 기술 기반 신뢰성 시험 항목 강화 △시험 인력 교류 및 학술정보 공유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 융합을 추진한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큐알티는 MHS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주요 AI 카드 제조사들과의 접점을 보다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AI 팹리스 기존 고객군 외에도 추가 확보가 논의되는 단계다. 이번 MOU를 통해 실질적인 협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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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알티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고성능 반도체의 열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품 신뢰성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양사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 차별화된 열관리 솔루션과 신뢰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