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엑스페릭스, 올해 상반기 실적 대폭 개선

[더벨]엑스페릭스, 올해 상반기 실적 대폭 개선

김인규 기자
2025.08.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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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신원확인 및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전문기업 엑스페릭스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수익 구조 안정화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실적 회복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엑스페릭스(2,500원 ▼155 -5.84%)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7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 폭이 3억원 감소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전환점이다.

다만 이번 2분기 중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와 관련된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반영되며 일시적으로 순이익에 부담이 발생했다. 해당 손실은 전환대상인 엑스페릭스 보통주의 시장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발생한 회계상의 손실이다. 전환가격과의 차이로 인해 파생금융상품의 공정가치를 재평가한 결과다.

엑스페릭스 관계자는 "이번에 계상된 파생상품평가손실은 결산 시점 기준으로 전환가격과 시장가격 간 차이에 따라 산정된 비현금성 손실"이라며 "현금 유출이 수반되지 않아 회사의 본질적인 재무 건전성이나 경영 성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엑스페릭스의 주가 상승을 반영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채무부담 감소 및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엑스페릭스는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세에 이어 내년에는 연결자회사인 엑스씨엠(XCM)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XCM은 고기능 난연·불연소재 및 방열소재 분야에 특화된 소재기업이다. 주요 제품군인 난연·불연 방염액 및 시트(XTBS)와 고성능 방열몰딩액(XTIM)은 글로벌 안전 인증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과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국내 선박용 MV Cable 및 해저 HV Cable 소재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윤상철 엑스페릭스 대표는 "XCM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연구개발 단계라서 엑스페릭스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 오는 2026년 연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엑스페릭스는 AI 기술 및 AI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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