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전략]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225.66)보다 48.38포인트(1.50%) 내린 3177.28에 장을 마감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5.08.18.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8/2025081816302493134_1.jpg)
코스피지수가 미국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미국 품목 관세 압박이 대두되면서 3200선을 하회했다. 잭슨홀 미팅,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3100선도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38포인트(1.50%) 내린 3177.28에 마감했다. 3200선이 3거래일 만에 깨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채권·외환·원자재)리서치부 부장은 "미국 금리인하 기대 후퇴, 미국 품목 관세 압박 영향으로 코스피가 하락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내 반도체, 의약품 등 품목별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541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75억원과 79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와 금융이 2% 이상 하락했다. 섬유·의류, 증권, 금속 등은 1% 이상 빠졌다. 반면, 운송·창고와 전기·가스는 1% 이상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17,000원 ▲84,000 +6.3%)(등락률 0.57%)를 제외한 9종목이 전부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830,000원 ▼63,000 -7.05%)와 삼성전자(178,400원 ▼11,200 -5.91%)는 각각 3.25%와 2.23% 하락했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2조원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 계획을 발표한 HMM(20,150원 ▼200 -0.98%)은 7.01%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21포인트(2.11%) 내린 798.05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6억원과 119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710억원 순매수다.
강보합 마감한 비금속을 제외하고 코스닥 전 업종이 하락했다. 금융, 기계·장비, 운송·창고,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제약, 제조, 섬유·의류 등이 2% 이상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펩트론(282,000원 ▼26,000 -8.44%)은 7.92%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196,900원 ▼5,100 -2.52%)(-4.61%), 에코프로(142,400원 ▼6,700 -4.49%)(-3.58%), 파마리서치(292,500원 ▼20,500 -6.55%)(-2.78%)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159,800원 ▼20,200 -11.22%)는 1.83%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원 오른 1385원(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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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만큼 코스피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부장은 "그동안 거침없이 상승했던 코스피가 되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시점"이라며 "일차적으로 직전(8월4일) 저점이자 50일 이동평균선인 3100선을 지지할 수 있는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