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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구동칩 설계 전문기업 아나패스가 관계회사의 5G 칩셋 양산을 지원하기 위해 자금 대여에 나섰다.
아나패스(16,920원 ▼220 -1.28%)는 8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관계회사인 GCT리써치에게 총 150억원을 대여한다고 밝혔다. 대여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026년 9월 10일까지다.
아나패스 측은 대여 목적을 GCT리써치가 5G 칩셋을 양산·공급하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운영자금이라고 설명했다. 채권 확보를 위해 GCT리써치의 모회사인 GCT세미컨덕터(GCT)가 보유한 지적재산권 등을 담보로 제공하는 수정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GCT는 올 6월 미국의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Verizon)의 주요 단말업체인 오빅(Orbic)에 5G 칩셋 및 모듈을 초도 공급한 곳이다. 같은 달에는 미국 항공 무선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인 고고(GoGo)에서 GCT의 5G 칩셋 기반으로 최초 end-to-end 통신 검증을 완료했다. 해당 검증은 실제 사용 환경에서 GCT의 5G 칩셋이 기능적으로 문제 없이 작동함을 입증한 사례다.
최근에는 GCT의 기지국 협력사인 미국의 에어스팬(Airspan)도 GCT의 5G 칩셋을 사용해 자사 기지국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러한 상용화 노력 속에 GCT는 지난달 미국의 오빅(Orbic)과 고고(GoGo) 등을 포함한 주요 고객사들에 5G 칩셋 및 모듈의 초도 공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올해 말에는 최종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