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삼천피 랠리 놓쳤던 개미...이번 최고치 랠리에도?

4년전 삼천피 랠리 놓쳤던 개미...이번 최고치 랠리에도?

김은령 기자
2025.09.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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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르는 게 아닌가 싶어서 주식 투자하기가 어렵네요. 지금 사야하나, 그러다 떨어지면...생각 때문에 망설이게 돼요."

코스피지수가 빠른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개미들은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190포인트(5.9%) 오르며 3400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이 기간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7조2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4조2000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이 2조90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가파른 상승세에 과열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고 조정을 기다리는 심리도 존재한다. 미국 금리인하가 결정되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국내 주식 정책 불확실성 등 변동성을 일으킬 이벤트도 산재해 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둔다. 시장 전반에 퍼져 있는 긍정적인 투자심리나, 과거 코스피 랠리의 경험 등을 비춰볼 때 상승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특히 최근 20년간 4번의 사상최고치 경신 사례에서 시장은 사상최고치를 찍은 후 추가 상승을 이뤄냈다. 지난 202년 저금리와 글로벌 자산가격 상승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이후 25% 추가 상승을 기록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의 경험은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후 평균 6% 이상 추가 상승했다"며 "시장 상승을 이끈 주도주들이 쉽게 꺾이지 않아 모멘텀이 강한 기업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 특히 빅컷(50bp 이상 인하)에 대한 전망이 강해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상방으로의 흐름이 강해졌다는 평이다. 대신증권은 "향후 글로벌 증시는 역사적 사상 최고치 경신이라는 부담을 안고 상승과 하락이라는 짧은 굴곡이 있을 수 있겠지만 올해 연말까지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고 했다.

불안과 기대 사이에서 투자 대상을 결정하기 쉽지 않다면 ETF(상장지수펀드)로 자산 배분을 통해 안전하게 투자를 시작해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현재와 같이 자산별 순환매 흐름이 강한 시기에 필요한 투자법이다.

머니투데이는 ETF 투자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모의투자대회 ETF투자왕 대회를 22일부터 진행한다. 모의 투자자금 10억원으로 ETF만을 대상으로 8주간 열리는 대회다. 투자 대회 기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대상을 선정해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익률 2위에 해당하는 최우수 상에도 500만원 상금의 기회가 있다. 대상, 최우수상을 제외한 각 부문별 수익률 1위에게도 100만원 씩 수여한다.

계좌개설 없이 모의투자 시스템을 다운받아 아이디만 만들면 투자가 가능하다. 코스콤 모의투자시스템은 실제 시장과 유사한 매수/매도 기능을 제공하고 부문별로 투자할 수 있는 ETF가 사전에 정해져있다. 대회가 시작되면 대회 랭킹페이지가 운영된다. ETF투자왕 랭킹페이지에 직접 접속하거나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내에 팝업 창을 이용하면 된다.

ETF 투자왕 대회 개요/그래픽=이지혜
ETF 투자왕 대회 개요/그래픽=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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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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