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이 24일 CJ대한통운(108,000원 ▼4,100 -3.66%)의 주가에 악재가 미리 반영됐고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전망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단가 하락과 내수소비 우려는 낮아진 밸류에이션에 이미 반영됐다"며 "물류 자동화 수요 증가에 따른 계약물류(CL) 사업부의 외형 성장, 주 7일 배송을 통한 택배산업 내 사업 주도권 확보, 전체 주식수의 12.6%인 자사주 활용을 통해 밸류에이션이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국내 택배 물동량은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으로 인해 올해 9월부터 반등하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은 중소형 판매자 대상으로 실시한 주 7일 배송 프로모션 효과까지 맞물려 물동량 증가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택배단가 변동률은 전년 대비 3% 하락하는 수준에서 유지됐고, 오히려 CJ대한통운은 자동화율이 높아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며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택배 수익성은 저점을 통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3조1709억원, 영업이익은 1330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6.6% 증가, 6.1% 감소할 것이란 관측이다.
정 연구원은 "3분기 택배 물동량이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하고, 택배단가는 2.3%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풀필먼트와 연계한 택배가격 프로모션으로 e커머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물류창고 수요의 호조, 더운반 등 운송플랫폼 사업 확장으로 CL 매출액은 87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사업부의 경우 컨테이너 운임 하락, 배터리 관련 물류 위축으로 이익개선이 더딘 것은 아쉬운 요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