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증권(27,100원 ▲900 +3.44%)이 전국 주요지점 프라이빗뱅커(PB) 40명에게 추석 연휴 이후 증시흐름을 묻자 55.0%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내놨다고 29일 밝혔다.
연말 코스피 전망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의 62.5%는 3600 이상을 점쳤다. 응답을 구체적으로 보면 '3600~3800'이 37.5%, '3800~4000'이 15.0%, '4000 이상'이 10.0%를 차지했다.
연휴를 대비한 투자전략을 묻자 응답자 47.5%는 '이전과 큰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27.5%는 '현금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렸다', 25.0%는 '주식 등 투자자산 비중을 늘렸다'고 했다.
연휴 이후 유망한 국내 종목군으로는 반도체가 28.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제약·바이오(18.6%) △고배당(13.3%) △금융(12.4%) △자사주 소각(8%)은 뒤를 이었다.
시장 기대요인으로는 △밸류업 정책(19.2%) △기준금리 인하(19.2%)를 꼽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PB들은 또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정책지원(18.3%) △외국인 자금유입 확대(18.3%)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14.4%) △자사주 소각 확대(10.6%) 등을 기대했다.
시장 위험요인으로 △미국증시 조정과 경기둔화(34.7%) △관세 리스크(33.3%)가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금리·환율 변동성(14.7%) △지정학 리스크(8%)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불안(8%) 등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한양증권의 한 PB는 "경기반등 기대와 정책적 기조가 맞물려 시장에 대한 낙관론도 커지고 있지만, 투자전략에 있어선 신중한 균형감각이 필요하다"며 "고객들이 흔들리지 않는 투자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정교한 정보제공과 맞춤형 전략 제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