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행동주의 펀드 주주가치 제고 요구…LG화학, 10% 급등

영국 행동주의 펀드 주주가치 제고 요구…LG화학, 10% 급등

송정현 기자
2025.10.22 09:27

[특징주]

LG화학(314,000원 ▼4,000 -1.26%)이 장 초반 10% 가까이 급등하며 강세를 보인다. 해외 행동주의 펀드가 주가 저평가 상태가 심각하다며 LG화학에 이사회 개편 등 변화를 촉구한 영향으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24분 코스피에서 LG화학이 전 거래일 대비 9.83%오른 38만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 캐피탈이 LG화학 주가 저평가 상태가 심각하다며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권고안을 제시했다. 통상 행동주의 펀드가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이나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요구하면 해당 기업의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LG화학 상위 10대 장기 주주이자 1% 이상 지분을 가진 팰리서 캐피탈은 21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2025 액티브·패시브 투자자 서밋에서 LG화학 경영진이 현재 주가 대비 100% 이상 상승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들을 발표했다.

팰리서 캐피탈 관계자는 "LG화학은 현재 하강세에 접어든 석유화학 업종을 기준으로 주가가 형성됐다"며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가치가 LG화학 시가총액 약 3배를 넘어가고 있지만 그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LG화학 이사회 구성을 개선하고 주주 이익에 부합하도록 경영진 보상 제도 개편과 수익률을 지향하는 강력한 자본 배분 체계를 시행해야 한다"며 "회사가 보유한 상당량의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현물 대가로 활용해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고 기한을 두지 않는 장기적인 디스카운트 관리 프로그램도 시행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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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현 기자

안녕하세요. 미래산업부 송정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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