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온그룹(7,810원 ▲450 +6.11%)이 창립 이례 처음으로 대만 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아시아 지역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했다.
AI(인공지능)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그룹(대표 임동연)이 대만 주요 방송통신사업자 홈플러스(HOME+)와 4K OTT 디바이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가온그룹은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홈플러스에 4K OTT 디바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현지에서 AI, 로봇, 와이파이7(Wi-Fi 7) 등 차세대 제품군 중심으로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만에서 K-tech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며 한국 기업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망과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의 신규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사가 요구하는 플랫폼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만도 일본 시장과 같이 한 번의 거래가 성사되면 장기적인 신뢰 관계로 이어지는 만큼, 홈플러스와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가온그룹은 지난 6월 일본 대형 고객사를 확보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도 꾸준한 실적을 이어가는 등 아시아 지역 전반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 지역 매출액은 2024년 약 160억원에서 올해 약 450억원 수준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이번 대만 시장 진출까지 더해져 아시아 전역의 성장세는 한층 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가온그룹은 아시아 내 입지 확대와 대만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현지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