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대한치과교정학회'서 임상성과·후속 데이터 공개

3D(3차원) 프린팅 소재, 디지털 교정 솔루션 기업 그래피가 지난 24일부터 브라질에서 사흘간 진행된 '제10회 국제교정학회(WFO IOC 2025)'에서 주력 상품 'SMA(형상기억투명교정장치)'로 전 세계 교정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국제교정학회는 100여개국에서 7000명 이상 교정 전문의, 연구자,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전 세계 교정업계의 최대 행사다. 학회는 세계교정연맹이 주최해 5년마다 열린다. 이번 학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그래피는 학회에서 차세대 투명교정의 방향을 제시했다. 켄지 오지마 박사(일본), 라빈드라 난다(미국), 김기범 교수(미국) 등 14명이 그래피의 핵심 기술 SMA를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켄지 박사의 SMA를 활용한 교정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강연에는 1000명 이상이 몰렸다. 켄지 박사는 둘째 날에는 계획에 없던 추가 강연을 하기도 했다.
SMA는 자체 복원력을 갖고 있는 투명 교정장치다. 3D 프린팅으로 제작해 비용을 절감한다.
그래피는 오는 28일 대표이사(CEO) 간담회를 열어 기관을 대상으로 기술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그래피는 이달 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치과교정학회(KAO 2025)에서 주요 임상성과와 관련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는 서울 본사에서 전 세계 딜러 120여명을 초청해 글로벌 파트너스 미팅(GPM)도 연다.
부국증권은 이날 리포트에서 그래피에 대해 "비즈니스 특성상 해외 컨퍼런스 행사와 고객 유치 등으로 인해 초기 고정비 부담이 크다 보니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은 지난해 104%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63%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에는 영업이익 개선효과와 분기·연간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