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524,000원 ▲10,000 +1.95%)이 기존 사업 호조에 미 해군 수주로 지속적인 영업이익률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내년에는 영업이익률 15%까지 달성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더해졌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8일 리포트에서 "HD현대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를 78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3분기 실적 호조, 신조선가 반등, 미국 내 조선소 직접투자 등이 상향 조정 핵심 이유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의 수주잔고 내 매출 믹스는 경쟁사 대비 매우 견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유조선 매출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경쟁사와 달리 가스선(LNG선 제외)의 매출 비중 상승으로 단순 선가 기준 전망치 대비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6년 내 고선가 컨테이너선 매출 비중 또한 분기별로 11%, 13%, 18%, 27%로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6일 HD현대와 미 헌틴텅 잉걸스의 미 상선 및 미 해군 군함 설계·건조 협력에 관한 합의도 호재다. 김 연구원은 "두 그룹은 미 해군의 차세대 화물선(NGLS) 개념설계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할 것을 이미 합의한 상태다"며 "NGLS와 같은 함정 건조 프로그램은 호흡이 매우 길어 장기적 협력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궁극적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국내 조선업체들이 미국 내 함정 신조 시장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완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