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코리아 "서울 상업용 부동산 3분기 누적 투자 25조 돌파"

CBRE코리아 "서울 상업용 부동산 3분기 누적 투자 25조 돌파"

김근희 기자
2025.10.29 16:51

"금리 인하 가능성 맞물려 시장 성장세 기대"

/사진=CBRE 코리아
/사진=CBRE 코리아

올해 3분기 기준 서울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 누적 규모가 25조원을 돌파했다.

29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의 '2025년 3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7조 9846억원을 기록했다.

누적으로는 25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인 약 22조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오는 4분기 완료될 예정인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를 고려할 때 연간 30조원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서울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 규모와 분당권역(BBD)의 초대형 자산 거래를 합하면 3분기 시장 규모는 10조원에 달한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의 77%(7조6587억원)를 오피스 자산이 차지했다.

판교테크원타워(약 1조9000억원)와 타워730(약 8700억원) 등 대형 거래가 시장을 이끌었다.

서울 A급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오른 3.1%를 기록했다. 강남권은 1.5%로 0.3%포인트 낮아졌다. 도심(4.1%)과 여의도(3.6%)는 각각 0.9%포인트와 0.8%포인트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토스뱅크가 오퍼스459에 입주했고, 여의도에서는 화재보험협회와 NH농협캐피탈이 원센티널로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물류 자산 거래는 1조257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6배 늘었다. 공급 과잉 우려가 완화되며 국내외 투자 활동이 회복된 영향이다.

리테일 시장도 내수 소비 회복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개선세가 이어졌다. 명동 상권은 4분기 연속 공실이 줄며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인 7%대로 떨어졌다.

최수혜 CBRE코리아 리서치 총괄은 "3분기 시장은 오피스와 물류를 중심으로 우량 자산 임대차 활동과 실수요 기반의 전략적 투자가 이어졌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과 맞물려 시장의 점진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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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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