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퓨얼셀, 'AI 시대 전력난 해법' 제시…데이터센터용 모듈러 수소 발전 시동

에스퓨얼셀, 'AI 시대 전력난 해법' 제시…데이터센터용 모듈러 수소 발전 시동

김건우 기자
2025.11.04 09:29

연료전지 전문기업 에스퓨얼셀(8,680원 ▼890 -9.3%)이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지포스(Grid-free, On-Site, 이하 GFOS) 모듈러형 연료전지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력망 의존 없이 독립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분산형·자립형 전원 솔루션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와 송전망 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추진된다. 에스퓨얼셀은 연료전지 모듈을 직·병렬로 구성해 MW급 전력 공급이 가능한 'GFOS 모듈러 연료전지 타워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천연가스와 수소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는 AI 데이터센터의 긴급한 전력 수요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천연가스를 사용하지만, 향후 향후 청정수소가 경제적으로 공급 가능한 시점이 오면 즉시 수소연료발전기로 전환될 수 있다.

모듈러 시스템은 AI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부하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적 장점을 갖는다. AI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생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경우, 연료전지 산업의 가장 큰 한계였던 높은 단가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퓨얼셀은 향후 국내 양산체계 고도화와 해외 현지화 생산라인 구축을 병행해,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 최적화된 탄소중립형 전력공급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다.

에스퓨얼셀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은 티어3(Tier3) 수준(99.982%)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달려 있으며, 대규모 전력을 송전하기 위한 그리드 구축에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GFOS 모듈러 연료전지 시스템은 기존 전력망의 제약 없이 현장에서 즉시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독립형 전원 솔루션으로, 향후 AI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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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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