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전략]

혼조세를 보였던 증시가 상승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장 마감 직전 조단위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13일 20.24포인트(0.49%) 오른 4170.6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하루종일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11.86포인트(1.31%) 오른 918.3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 제약·바이오주가 주목받았다. 코스피에서 셀트리온은 6.67% 올랐다. 코스닥에서는 미국 일라이릴리에 기술을 수출하기로 한 에이비엘바이오가 29.04% 상승했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 일라이릴리 등 바이오주들의 강세장이 펼쳐지면서 국내 종목들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증권가에서도 제약·바이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증시에서 바이오주들의 주가 강세, 9~10월 2개월 연속 연준의 금리 인하 시현, 경험적으로 바이오 기업들의 기술 수출이 가을과 겨울에 많이 발생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바이오주들에 대한 관심은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고배당주가 주목받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신채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상황에서는 배당성장주보다 고배당주가 유리할 것이고 시장 주도 업종의 변화에 대해 단기적인 순환매보다는 정책 모멘텀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면서 "분배율이 높은 고배당주 인덱스 상장지수펀드(ETF) 및 해당 ETF들이 공통적으로 보유한 기업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 오재영·이상범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말과 2025년 초에 고점이었던 1470~1480원대까지 환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면서 "현재 구간은 가장 강력한 저항구간으로 11월 들어 이어지고 있는 달러 약세가 지속된다면 지금 수준에서 달러/원의 상승세가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