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개장 동시에 상한가
기업전용 솔루션 제공업체 주목
1일 국내 주식시장은 '보안 리스크'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보안 솔루션 기업 소프트캠프는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16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프트캠프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에 올랐다.
이외에도 사이버 보안기업 지니언스는 전거래일 대비 2920원(15.11%) 오른 2만2250원, 기업용 보안관제기업 싸이버원은 540원(13.40%) 상승한 4570원, 데이터 보안회사 파수는 280원(6.19%) 오른 4800원, 보안시스템 설계회사 아이씨티케이는 760원(5.50%) 상승한 1만4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밀번호 관리 솔루션 등을 서비스하는 B2B(기업간 거래) 보안서비스업체 샌즈랩, 모니터랩은 각각 300원(3.94%) 150원(3.61%) 오른 7920원, 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싹은 200원(3.85%) 상승한 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태로 보안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영향이다. 올해 들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사태가 늘면서 기업들이 보안시스템 전반으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졌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사이버 공격 피해규모는 1경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보안주는 앞서 SK텔레콤 유심(범용가입자식별모듈) 해킹, KT 무단 소액결제 사기 관련 해킹, 업비트 해킹 등 대규모 보안사고가 터질 때마다 들썩거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사고가 있었던 기업에서 내년 보안투자 확대를 약속했지만 관련 수혜는 보안주 전체가 아닌 기업 전용 솔루션 등으로 집중될 것"이라며 "제로 트러스트(내부망 접근시 신원검증 시스템), 기업 내부 네트워크 보호제어 솔루션, AI(인공지능) 보안, 양자컴퓨팅 보안 등을 제공하는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