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쿠팡 반사수혜 예상…목표가 상향 '13만5000원'-한국투자

CJ대한통운, 쿠팡 반사수혜 예상…목표가 상향 '13만5000원'-한국투자

김경렬 기자
2025.12.04 08:13
/사진=한국투자증권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경쟁사 쿠팡이 대내외 악재로 흔들리고 있어 주가에 반사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기본 목표가는 12만5000원.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 했다. 상반기까지 주말배송과 풀필먼트 투자 등 비용이 선반영됐지만 신규 서비스 및 수주물량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화됐다. 한국투자증권은 4분기 택배물동량이 전년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택배 영업이익이 3년 만에 증가 전환해 최대 이익 달성을 봤다.

한국투자증권은 C커머스(중국발 전자상거래)가 CJ대한통운에게 중요한 화두라고 했다. 9월 공정위원회는 알리바바와 신세계그룹의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승인했다. 올해 테무와 징둥 역시 우리나라에 물류센터를 확보했다.

최고운·황현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팡은 지난해 처음으로 택배 물동량 1위 자리를 차지했고, 이커머스 거래액이 6% 증가했지만, 쿠팡을 제외한 3자물류 택배 물량은 2% 늘어나는데 그쳤다"며 "네이버와의 협력과 중국 해외직구 성장 등 쿠팡의 경쟁세력이 힘을 얻을 때 CJ대한통운 주가도 반등하는 패턴을 보였다"고 말했다.

최·황 연구원은 또 "CJ대한통운이 주7일·신선배송으로 쿠팡과의 서비스 차이를 줄였고, 쿠팡 자체적으로 노조·규제 리스크에 직면한 사이 C커머스 업체들은 국내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다르게 봐야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경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경렬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