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저축은행, 수익모델·역할 재정의해야"

삼일PwC "저축은행, 수익모델·역할 재정의해야"

성시호 기자
2026.01.06 15:10
/사진제공=삼일PwC
/사진제공=삼일PwC

삼일PwC가 저축은행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분석하고 재편 방향을 제시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삼일PwC 연구진은 그간 저축은행이 서민·중소상공인에게 신용을 공급해 금융 포용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면서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의존 심화 △포트폴리오 편중 △고금리에 따른 조달 부담 확대 △디지털 경쟁력 격차 등 구조적 취약요인들이 동시에 현실화했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자산 규모를 유지하거나 기존 영업관행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리스크 관리 방식, 영업구조, 정책·감독 체계의 정합성까지 함께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경기 반등이나 규제 조정만으론 산업 전반의 안정성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검토과제로는 △영업구역 규제 재검토와 단계적 완화 △동일 기능·동일 위험 원칙에 기반한 합리적 예금보험료 체계 조정 △자율적 인수합병(M&A) 활성화를 통한 구조 개선 △PF 공백을 보완할 대체 포트폴리오 구축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관리 체계 재정비 등을 제시했다.

김기은 삼일PwC 금융산업 파트너는 "현재 저축은행 산업이 마주한 변화는 단기적 업황 부진의 회복을 넘어 산업의 역할과 사업 모델 방식 자체를 재정립해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성시호 기자

증권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