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이 14일 LS일렉트릭(LS ELECTRIC(217,000원 ▲22,800 +11.74%))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7.6% 높은 62만원으로 상향했다. 관세와 감원 비용이 반영됐지만, 지난해 신규수주가 가이던스를 초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치는 매출 1조4433억원, 영업이익 1071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6.2% 늘고 영업이익이 10.7% 감소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직전 분기에 이어 북미 중심으로 초고압변압기와 배전반 등 전력사업부의 매출 호조가 실적 개선 흐름을 이끌 것"이라면서도 "관세 부담과 중국 자회사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상반기 이후 체결한 신규 계약건은 판가에 관세가 포함돼 관세 비용은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신규 수주 가이던스로 2조9000억원을 제시했다. 같은해 1~3분기 누적 신규 수주는 약 2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4분기 1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연간 수주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며 "전반적인 전력기기 수요가 견조해 성장의 핵심 지역인 북미 중심으로 수주 증가세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센터향 배전반과 초고압변압기의 주문이 동시에 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초고압변압기의 수급 불균형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변압기 제품의 수주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올해 실적 예상치는 매출 6조327억원, 영업이익 6384억원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 매출이 23.5%, 영업이익이 58.1%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북미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른 배전반, 초고압변압기 등의 수요 증가가 전력 사업부의 중장기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