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증권(11,570원 ▲90 +0.78%)이 한미약품(494,000원 ▼500 -0.1%)에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여노래·성기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한미약품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4257억원, 영업이익은 128% 늘어난 696억원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한미약품 별도 부문에서 독감 유행에 따른 한미플루 등 호흡기 질환 관련 ETC(전문의약품) 품목의 매출 증가와 호중구감소증 신약 롤베돈의 미국 판매증가에 따른 로열티 수익 확대, 파트너사 임상 시료 공급 등이 실적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자회사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 북경한미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했다. 진해거담제·정장제 판매호조로 연간 매출액 4006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가이던스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밀화학은 고수익성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이 확대되며 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올해에는 비만·M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신약 모멘텀(상승동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파트너사 MSD가 주도하는 에피노페그듀타이드(MASH 치료제)는 지난해 12월말 임상 2b상 완료돼 임상 결과는 상반기 중 학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서 MSD의 언급이 없어 일부 우려감에 주가가 하락했으나 이는 이중 맹검 임상 특성상 MSD도 데이터를 알 수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에포시페그트루다이드(MASH 삼중작용제)는 하반기 글로벌 2b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유의미한 체중 감량 효과로 우월한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으며 약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경쟁제품인 위고비, 마운자로 대비 낮은 약가로 책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가격 경쟁력과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활용한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출시 후 1년 내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