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4Q 우려보다 1Q 기대를…목표가 2.6%↑-미래

크래프톤, 4Q 우려보다 1Q 기대를…목표가 2.6%↑-미래

성시호 기자
2026.01.26 09:04

미래에셋증권이 26일 크래프톤(283,500원 ▲7,500 +2.72%)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대비 2.6% 높은 39만원으로 상향했다. 올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프로모션이 정상화한 1월 이후 중국 화평정영의 급격한 매출 반등세가 관찰되고 있다"며 "센서타워 집계 iOS 기준 화평정영의 1월 일평균 매출은 4분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춘절 업데이트 효과가 발생하기 전 기간(1월1일~17일)과 비교할 경우 올해 같은 기간 일평균 매출은 3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화평정영의 4분기 매출순위는 5위까지 하락했지만, 1월 누적매출 순위는 2위를 기록 중"이라고 했다.

임 연구원은 "화평정영을 밀어내고 4분기 매출액 2위를 기록한 델타포스 대비 2배 수준의 1월 매출액을 기록 중"이라며 "배틀그라운드(PUBG) PC판은 지난해 4분기 급격한 트래픽 하락이 발생했던 델타포스·배틀필드6와 달리 견조한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치는 매출 9310억원, 영업이익 810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51% 늘고 영업이익이 62% 줄 것이란 전망이다. 영업이익 부진의 원인으로는 화평정영 프로모션 강도 조절에 따른 중국 매출 감소, 약 8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으로 지목했다.

임 연구원은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상황"이라며 "4분기 실적부진은 일회성 요인에 따른 것임을 고려할 필요가 있고, 2026년 주가수익비율(P/E)이 11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단기 모멘텀이 나타날 수 있는 구간"이라며 "2월 화평정영 춘절 업데이트 이후 추가적인 매출 상승세가 관찰될 경우 실적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또 "3월 이후론 적극적인 주주 환원정책 시행을 기대할 수 있다"며 "크래프톤은 지난 3개년동안 3월 말부터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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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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