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충격, 다시 없을 자동차주 비중확대 기회"-메리츠

"트럼프 관세충격, 다시 없을 자동차주 비중확대 기회"-메리츠

성시호 기자
2026.01.27 09:49
지난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지난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메리츠증권이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한국 관세 인상 선언으로 나타난 자동차주 주가 하락에 대해 '다시 없을 비중확대 기회'라는 투자의견을 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관세는 결국 해결될 문제"라며 "올해 진행될 3차례의 리레이팅 포인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에 적힌 바와 같이, 한미 무역협상은 이미 대통령간 합의가 끝난 사안"이라며 "국회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고 가정해도, 결국 해결은 시간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미 자동차 수출관세는 조기에 15%로 재확정될 것"이라며 "실적 컨센서스 하향 조정 가능성이 극히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관세 10%포인트 인상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폭을 현대차(517,000원 ▼4,000 -0.77%) 3조1000억원, 기아(164,300원 ▼2,700 -1.62%) 2조2000억원으로 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여지가 적다고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올 봄 스마트카·로보택시 기술에 대한 진전이 구체화할 것"이라며 "엔비디아와의 추론칩·훈련칩 협력을 필두로,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플랫폼인 플레오스와 자체개발 모델 아트리아 AI 공개를 통해 기존 레거시 업체를 넘어서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여름 스마트카 데모 공개·투자자 시승·전국 배포가 예정됐다"며 "약 700대의 스마트카 데모를 준비해 기술 역량을 입증하고, 테슬라·화웨이 대비 95% 수준의 기술적 완성도가 기대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또 "가을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의 스마트팩토리 투입과 기능개발 시작된다"며 "정밀제어 데이터 확보와 훈련을 개시하고, 보스턴다이내믹스 기업공개(IPO) 가시성 상승에 따른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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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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