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타이어(6,030원 ▼90 -1.47%)가 지난해 화재가 발생했던 광주 공장의 빠른 복구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리포트에서 "금호타이어 실적 추정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는 24.28% 상향된 수치다.
DS투자증권은 2026년도 금호타이어 매출을 전년 대비 7.6% 오른 5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6449억원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광주 공장의 빠른 복구와 외주에 따른 물량 성장과 지속적인 ASP(평균판매가격) 상승, 재료비·물류비 안정화 등이 주요하다"며 "지난해 5월 불이 났던 광주 공장은 올해 2월부로 목표 수준까지 정상화돼 판매량도 2024년보다 확대될 전망이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2025년 저점 대비 26% 회복했으나 화재 이전 기준으로는 6% 회복에 그쳤다"며 "경쟁사들이 약 80% 이상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턴어라운드가 이미 확인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높다"고 했다. 지난해 4분기 금호타이어는 영업이익 145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1179억원)를 23.2%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최 연구원은 "유럽도 2028년 3분기부로 600만본 규모의 폴란드 공장이 가동된다"며 "함평 신공장까지 포함하면 약 1조5000억원이 필요하지만, 현금흐름과 보험금 및 기존 현금성 자산까지 고려하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