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조 비트코인 오지급' 역대급 사고...빗썸 장외주가 11% 급락

'60조 비트코인 오지급' 역대급 사고...빗썸 장외주가 11% 급락

성시호 기자
2026.02.09 09:24

[특징주]지급사고 후 첫 거래일 매도세

빗썸 비트코인 지급사고 일지/그래픽=김현정
빗썸 비트코인 지급사고 일지/그래픽=김현정

빗썸 주가가 9일 장외시장에서 11%대 급락세다. 창사 이래 최대 지급사고 여파에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10분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빗썸 기준가는 전 거래일 대비 2만8000원(11.11%) 내린 22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지난 6일 저녁 7시 비상장주식 실시간거래(정규장)을 마감했다. 같은 시각 빗썸은 62만개를 잘못 지급하는 사고를 빚었다.

실시간거래는 이날 오전 7시 재개됐다. 빗썸은 주말새 오지급 비트코인 99.7%를 회수했다고 밝혔지만, 투자심리 약화는 피하지 못했다.

빗썸은 사고 후속대책으로 △가상자산 공황매도(패닉셀) 110% 보상 △사고시간대 접속고객 전체보상(2만원) △일주일간 전체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무료화 △1000억원 규모 고객보호펀드 상설화 등을 제시했다. 거래 수수료 무료화는 이날 0시 시작했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지난 7일 사과문에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관계기관 신고를 마쳤고, 진행 중인 금감원 점검도 성실히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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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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