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 커…목표가 상향"-SK

"KT,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 커…목표가 상향"-SK

김근희 기자
2026.02.11 08:12
(서울=뉴스1) = KT가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 초대형 미디어월 'KT 스퀘어'를 공개하고 도심 속 새로운 디지털 문화 광장 조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KT 스퀘어' 전경.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서울=뉴스1) = KT가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 초대형 미디어월 'KT 스퀘어'를 공개하고 도심 속 새로운 디지털 문화 광장 조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KT 스퀘어' 전경.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SK증권은 11일 KT(59,500원 ▲100 +0.17%)가 주주환원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KT는 다음 달 10일부터 오는 9월9일까지 25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라며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바 있는데 매년 2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이 유력하며 개정될 상법에 따라 외국인 지분 보유 한도를 고려해 소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주당 배당은 600원으로 연간 2400원"이라며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4.3%를 비롯해 추가로 매수할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배당금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가시성이 높고, 신임 CEO(최고경영자) 선임 이후 구체적인 방향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

KT의 실적도 성장 중인 만큼 매력적인 주주환원이 가능할 것이란 예측이다. KT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6조8000억원으로 4.1%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5G 보급률 확대에 따른 무선 매출 증가와 기가 인터넷 및 IPTV 가입자 증가에 따른 유선 매출이 증가했다"며 "KT 클라우드와 KT 에스테이트의 호조로 그룹사 이익 기여는 422억원 증가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KT 예상 실적은 영업이익 2조1766억원, 매출은 28조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8%와 1%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해 일회성 부동산 분양수익이 제거되면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무선 통신의 안정적 성장과 비용 효율화 효과가 지속돼 매력적인 주주환원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