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R 탈질필터 전문기업 나노(4,000원 ▼270 -6.32%)는 202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5억원으로 전년대비 233.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기간 3.3% 감소한 857억원, 당기순이익은 81.93% 줄어든 40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선박용 고마진 탈질필터 매출이 증가하고, 제품 믹스가 고수익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수익성 개선 흐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나노는 지난해 말 준공을 완료한 데이터센터향 고밀도셀 전용공장이 올해 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미 1월 월간 최대 수주액 114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데이터센터 및 발전 설비용 수요 확대가 외형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법인 손실이 일부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선박용 등 고마진 제품군 매출 확대로 연결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올해는 중국 법인의 실적 개선도 기대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