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플러스, 지난해 영업익 흑자전환…신재생에너지 EPC 성장견인

씨엔플러스, 지난해 영업익 흑자전환…신재생에너지 EPC 성장견인

반준환 기자
2026.02.24 14:28

- 지난해 매출 535억 원(↑12.6%), 영업이익 2.9억 원 기록하며 흑자전환 성공
- 커넥터 제조기반에 '신재생에너지 EPC' 엔진장착
- WTIV 기반 해상풍력 등 올해도 가파른 성장예상

산업·전력 인프라 전문기업 씨엔플러스(263원 ▲9 +3.54%)(CNPLUS)가 신재생에너지 EPC 사업의 약진에 힘입어 의미 있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24일 씨엔플러스는 30%이상 실적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35억원, 영업이익 2억93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2.65%(약 60억원)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도 적자(3600만원)를 극복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궤도에 올랐음을 증명했다. 당기손익은 영업외비용 등의 반영으로 25억3000만원 적자로 집계됐다.

제조 기반 넘어 '에너지 EPC'로의 자연스러운 확장… 흑자전환의 일등 공신

씨엔플러스는 지난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성공해 흑자전환을 예정보다 빨리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사업부으로의 확장이 주효했다.

회사는 2020년 풍력관련 기업인수 이후 풍력·태양광·ESS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그중에서도 진입 장벽이 높고 사업 경험이 풍부한 회사만 진행할 수 있는 EPC(설계·조달·시공) 영역으로 사업을 본격 확대해 왔다.

씨엔플러스 관계자는 "처음부터 풍력 사업의 EPC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니었다"며 "기존에 커넥터를 공급하던 설비의 운송만을 요청하던 고객들이 우리의 실행력을 신뢰하여 설치와 시공까지 함께 맡아달라고 요청한 것이 지금 EPC 사업의 시작점"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가 무리한 '신사업 진출'이 아니라 '기존 고객 기반의 확장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진화'였다는 설명이다.

씨엔플러스는 해상풍력 설치, 구조물 하역, 특수 운송, 플랜트 시공 등 EPC 전 영역을 아우르는 수행 역량을 완벽히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진입 장벽이 높은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WTIV(풍력 설치 전용선) 기반 공정과 고난도 설치 프로젝트 경험을 축적하며 '실행 중심의 전문 수행사'로서 독보적인 포지셔닝을 굳히고 있다.

본업 안정 + 신사업 확장… 2026년 인프라 플랫폼 기업 도약

기존 주력 사업인 커넥터 부문 역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가전·산업용을 넘어 전장·자동차·AI 서버용 고속 인터커넥트까지 영역을 넓히며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Cash Cow)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여기에 최근 공공기관 스마트 교육 인프라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한 'ICT 교육 플랫폼' 사업까지 더해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완벽한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씨엔플러스 관계자는 "우리는 단순히 고객을 바꾸는 회사가 아니라 산업 내 우리의 포지션을 끌어올리는 회사"라며, "커넥터 사업이 안정적인 현금흐름의 뿌리를 단단히 내렸다면, EPC 신재생에너지는 올해 외형 성장을 폭발적으로 이끄는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반준환 기자

2022 코넥스협회 감사패 수상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