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197,300원 ▲25,100 +14.58%)와 SK하이닉스(980,000원 ▲131,000 +15.43%)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히려 주가 급락에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5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리포트를 각각 발간하고 "급격한 주가 하락에도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며 "비록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국면이나, 현재 주가 수준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매수로 대응함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목표가 유지의 근거로 "밸류에이션이 급격히 싸졌고, 메모리 가격은 여전히 안정적이기에 실적의 조정 여지가 제한적이고, 메모리의 타이트한 수급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가 급락으로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배수는 5.4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8배로, SK하이닉스는 12개월 선행 PER 3.7배, PBR은 1.96배로 낮아졌다"며 "실적 전망이 유지됐기에 온전히 밸류에이션만 하락했다 판단하며, 실적 발표가 임박할수록 주가 모멘텀도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은 매우 안정적이다"며 "D램 수요의 대부분이 빅테크향으로 중동 분쟁지와 거리가 있고, 컨슈머 IT 세트의 경우 이미 역대 최대폭의 출하 감소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가전사업에 대해서는 "호르무즈 해협 이슈에 따른 물류비 상승의 영향에 노출돼 있지만, 가전사업의 이익 기여도는 0.5%에 불과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