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 소액해외송금업 라인선스 취득…외환 서비스 '풀 라인업' 구축

헥토파이낸셜, 소액해외송금업 라인선스 취득…외환 서비스 '풀 라인업' 구축

김평화 기자
2026.03.10 08:40

헥토파이낸셜(38,550원 ▲3,700 +10.62%)이 소액해외송금업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외환 사업 영역을 개인 간 해외송금까지 확대한다. 기존 기업 간 외환 서비스에 더해 개인 송금까지 아우르는 외환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지난 4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소액해외송금업'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개인 간(P2P) 해외송금 시장에 진출하고 기존 해외 정산 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연내 외환 송금 플랫폼을 출시해 중소상공인의 결제대금 송금과 개인 간 해외송금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송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해외송금 규모는 2022년 31억1700만달러, 2023년 34억1500만달러, 2024년 34억5400만달러로 증가했다. 올해부터 개인 간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가 은행·비은행 구분 없이 연간 10만달러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핀테크 기업의 시장 진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신규 라이선스를 통해 외환 기능을 내재화하며 기존 해외 정산 사업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회사는 기타전문외국환업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 대상 무역대금 결제와 해외 사업자 정산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해외 정산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3년 6개 고객사로 시작한 해외 정산 서비스는 현재 40개사를 넘어서는 등 연 20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헥토파이낸셜은 향후 스테이블코인 기반 정산과 차세대 금융 서비스에도 해당 인프라를 활용할 방침이다. 회사는 USDC 발행사 서클의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네트워크(CPN)에 합류해 국경 간 정산 인프라를 확보한 상태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기존 기업 대상 B2B 외환 서비스에 이어 개인 간 해외송금까지 확장하며 외환 서비스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법정화폐 송금은 물론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 결제까지 아우르는 통합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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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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