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358,500원 ▲12,500 +3.61%)는 방시혁 의장을 비롯한 경영진 6인이 미국 '2026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2026 Billboard Global Power Players)'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빌보드는 9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 리스트는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음악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하는 리스트다.
리스트에는 기존에 선정된 바 있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 △이재상 하이브 대표 △오유진 하이브 쓰리식스티 사업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올해 새롭게 선정된 △아이작 리 하이브아메리카 의장 겸 CEO △한현록 하이브재팬 대표 △김태호 하이브 COO 등까지 모두 6인이 포함됐다. 이번에는 하이브에서 역대 최다 인원이 선정됐으며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을 전개하는 해외 본사의 경영진까지 폭 넓게 포함됐다.
방 의장은 2018년, 2019년, 2021년, 2025년에 이어 올해로 다섯 번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방 의장은 K팝 방법론을 보편적인 글로벌 팝의 성공 공식으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프로듀싱한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빌보드 메인 차트에 장기간 진입하고, 제68회 그래미 어워드(68th Annual GRAMMY Awards)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등 두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된 이재상 대표는 핵심 사업 부문인 음악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플랫폼 및 테크 기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의 입지를 다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하이브차이나와 하이브인디아를 설립해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두 음악 시장에서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을 견인했다. 오유진 하이브 쓰리식스티 사업대표는 하이브 뮤직그룹 APAC 아티스트의 글로벌 투어와 페스티벌을 총괄하며 3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아이작 리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겸 CEO는 텔레문도와 공동 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Pase a la Fama)'를 멕시코 동시간대 스페인어 방송 시청률 1위를 달성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현록 하이브재팬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음반 유통, 공연 프로모션, IP 사업, 마케팅 등 음악사업 전반을 견인하면서 이름을 올렸다.
김태호 하이브 COO 역시 올해 처음 선정됐다. 김 COO는 콘서트와 함께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팬 경험을 확장하는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를 비롯해 글로벌 팝업스토어, 2024 파리올림픽 당시 제공한 '팀 코리아 응원봉'을 통해 새로운 응원 문화를 확산한 공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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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2026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에는 하이브 경영진 외에도 쿠로이와 카츠미 에이백스(avex) 대표, 빅토리아 오클리 국제음반산업협회(IFPI) 대표 등 전 세계 음악 산업을 이끄는 인사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